작가노트
2007.08.20_그림만 그렸으면 좋겠다
Artist.Young Ok KIM
2021. 4. 6. 06:53
4회 개인전을 봄에 끝내고
못네...
내맘 다 표현 못한 그림에 대한 아쉬움으로
방과 후 틈틈이 ...
그리고 여름방학 내내 붓을 잡았다.
담백한 채색에서 좀더 강한 채색을 택하고
이화우에 더욱 깊이 빠지고 싶어 꽃속에 파묻치고
복사꽃 다정함에 내 스스로 황홀하고
..........
그림과 대화하고 그림 속에 기쁨과 외로움을 나눈다.
9월에 발표하는 전람회는
좀더 다른 발전된 작품으로 보여야 하는데
거의 그 모습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갤러리 라메르 개인전보다
예술의 전당 부스전은 더 많은 화가들과 전문가들이 ..
그리고 감상자의 안목도 다양 할 터인데...
어찌됐든 난 개학을 맞고
수업은 시작되고
팜프렛도 간단하게 만들어야겠고
디자인과 인쇄물도 꼼꼼히 챙겨봐야겠고
시간은 나보다 속도가 빠르니 난 바쁠 수 밖에 없다.
참! 방학 내내 집안 일은 뭐했드라?
.......
난 그저 그림만 그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