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교과서 [미술과 매체] 작품 실리다

아직도 꿈처럼 믿기지 않지만,
저의 작업이 천재교육 고등학교 교과서 『미술과 매체』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지금이 조우하는 그 경계에서
제가 느낀 감정과 상상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보려 했어요.

학생들이 이 교과서를 통해
과거의 거장과 오늘의 시선을 함께 마주하길,
그리고 누군가에겐 이 한 장의 그림이
새로운 질문과 영감을 건네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이 귀한 자리에 제 작업을 실어주신
천재교육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참을 바라보다 조용히 마음이 벅차올랐던 그 순간을 이렇게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