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KIAF2015/ART SEOUL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였다ᆞ 그들의 작품열정을 느껴보며 자유롭고 다양하며 자신있는 표현들을 바라본다ᆞ 이제 또 나를 다시 돌아보고 새롭게 창작열을 불태워본다ᆞ

미완성 개인전 준비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니 참 외롭다~ 전체 그림의 일부분만을 사진 찍어보며 생각한다 고뇌하며 창작하는 순간 순간들이 그림그리는 작가의 길인가? 수개월 생각하고 작업하고는 망쳤다고 구석에 처박아 놓고는 안보는척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줄곧 흠모하지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감성이 요동치고 심장이 반짝반짝하더니 당장 다시 그리기를 반복,,, 미워했다,, 사랑했다,, 후훗~~ 이마음들로 그려진 작품들 아직도 미완성

전시관람 예술의 전당 모딜리아니 "내가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당신의 눈동자를 그릴 것이다" 페르난도 보테로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지 않는다 다만 양감을 강조하는 것이다" 키아 "극적인 색채표현ᆞ 황홀과 좌절ᆞ두려움과 포기ᆞ복합적 감정표현 안토니 가우디 "신은 서두르지 않는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제나 할리웨이 사진전 " 수중에서 이미지를 창조 황홀한 경험"

보슬비 내리는 주말 올림픽공원 여유로운 산책 소마미술관에서는 프리다 칼로 전시 장미의 정원에서는 한창 피어나는 여러종류의 장미들 자태ᆞ색ᆞ향기ᆞ 감미로운 우아함을 느껴본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네^^

지나가버린 봄꽃들 흔적은 마음에 바람처럼그려놓고 꽃잎들 허공에 흩날렸다 지나가버린 시간들 고움만 남겨놓겠다 아름다움만 기억하겠다 내마음의 어여쁨만을 수놓겠다 오늘도 내일에도 봄날의 기억들은 내 그림 속에서 영혼 속에서 향기내어 춤추고 있겠다

봄꽃이 내안에 피어난다 힘들었던 추위 견디고 다시 미소 짓는다 달빛도 화사히 비추이고 꽃잎은 춤을 춘다 물결 고은 푸르름은 나에게 청량한 숨을 쉬게한다

봄이 오는 길목에 소마미술관에서 밀레 전시를 하고 있다 밀레 그림은 내 초등 5학년 쯤 그시절 가족들과 함께 덕수궁 미술관에서 첫 만남을 하게 되었다 그때 밀레와 같은 화가가 되길 꿈꾸었고 그림에 대한 감동을 처음으로 느낀것 같다 오늘 올림픽공원 미술관에는 가족들 나들이가 풍성하다 어린 학생들이 나같이 화가의 꿈을 꾸게될런지 상상해보았다^^

새해 새로운 시작 ᆢᆢ 그리고 새작업실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 내마음 생각하고 내생각 창작하고 내몸 편히 쉴곳 때론 ᆢ 외롭고 고독한곳 좋은 작품 만나길 기도한다ᆢ

겸재정선의 대표작 개성에있는 박연폭포 실경산수화를 새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폭포옆엔 정사 하나가 어수룩하게 있죠ᆞ 그안에서 편안히 쉬고 싶기도하네요ᆞ 폭포위엔 사슴이 뛰어넘네요 그리는중 발상이 떠올랐죠 작가인 제가 그러고 싶은가봐요ᆞ 몇개월에 걸쳐 작업했는데 이제 그만 손봐야겠어요 오늘 부터는 새로운 작업 시작해야겠어요 가슴이 두근~두근! 무슨 작품나올까요^^?

금강전도를 현대적 시각 색감의 변화와 마띠에르 효과 젤스톤과 젤미디움 첨가하여 산세와 강물표현의 질감도 표현하였습니다 50호M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