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 들어하노라ᆞ /이조년의 시 다정가에 감동받아 그린 작품 /크기50cm

벚꽃잎이 바람에 흩뿌려 나의 긴 머리결을 스치운다ᆞ 연약한 꽃가지 사이로 원앙새 한쌍 무심히 노닐고 있다 ᆢ 석촌호수에 봄이 오면 버드나무를 닮은 벚나무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ᆞ 2년전 부터 내 맘에 줄곧 품고 있다가 새해 첫 작품으로 그리게 되었다ᆞ

내 마음에 봄꽃이 만개 한다 ᆞ 호반에 물안개를 드리우고 파랑새 한쌍이 춘흥을 즐긴다 ᆞ 나룻배 한척이 외로이 물결을 그리며 주인을 기다리네 ᆞᆞ 이 작품은 올 봄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 그림이 안나와 여러번 쳐박아 놓고는 계속 흠모 하다가ᆢ 기어코 오늘 완성되었다 . (50호) 뱃놀이 갈까나^^

제목: 무릉도원을 꿈꾸다 장소: 인사동 M갤러리 기간: 12/11수~ 17화 크기: 30M 사이즈 재료: 캔버스 혼합재료 밝고 화사한 색상을 사용하여 무릉도원의 이상세계를 표현하고싶었다ᆞ 한국화의 필선으로 나무가지를 그려 생동감을 나타내었고 물감의 번지는기법으로 부드러움도 느껴지게 해 보았다ᆞ

제목: 다시보는 금강전도 장소: 인사동 이형아트갤러리 강남미술가협회 정기전 정선의 실경산수 금강전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 하였다ᆞ 캔버스에 콰슈와 먹 아크릴 물감등을 혼합하여 한국화의 특징인 선과 번짐의 효과등을 살리면서 화사한 색상을 접목하여 현대적인 맛과 동양적 분위기를 나타내보았다ᆞ

작년 가을 예술의전당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풍성한 가을에 무르익은 감나무를 통해 아름다운 결실을 표현하고 싶었다 올해 나의 가을은 살며시 아닌듯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