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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_이조년(李兆年)의 이화에 월백하고..님의 소식을 기다리다. 본문
♡ 이조년(李兆年)의 이화에 월백하고.. ♡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 제
一枝春心(일지춘심)을 子規(자규)야 알냐마는
多情(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병와가곡집 ; 甁窩歌曲集>
작업의 변화, 재료의 변화를 시도한지도 5년 넘게 흘렀다.
2004년 화선지에 담백하게 은은한 맛을 낸 <내마음의 이화우>는
그후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 주고 있었다.
배꽃을 그리는 화가라고...
그리곤 2006년 <이화에 월백하고 은하수를 만나다..>
일본 긴자에서 발표하였는데
밤풍경이 은은한 배꽃향기가 은하수를 타고 흘렀다.
뭔가 아직도 미흡함을 느끼며
답답한 내마음의 이화우는
2009년 갠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강렬한 봄의 로망스를 그리게했다.
복사꽃이 만개하여 내 속을 시원하게 했다.
무게있는 텃치가 나를 흥겹게했고
중국 북경에서 전시하게되었다.
2010년 이화의 아름다움이..
처절히 그립고 애절하여
무언가를 기다리던 중 부엉이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꽃과 어울어지게 부엉이를 그리다 보니
달 또한 그릴 수 밖에 없었다.
달은 내맘 속에 숨어와
나를 항상 밝게 보호하였다...
한글 호도 달못이다..
서예가 선생님이 나랑 잘 어울린다 지어주신 호다.
학식과 부귀의 상징인 부엉이는 내 맘에 들었고
나를 바라보며 정신차리라고 하는 것 같다...
부족한 나에게 힘이 되는 듯하여 보기 좋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귀는 소쩍새이고
부엉이과에 속한다고 알게되면서 우연히 찾게된
부엉이가 내그림의 소재로의 등장은
필연의 대상이였던 것 같다.
이조년의 시처럼 내 최근작은 자연스럽게 ...
이화에 월백하고 ...
님의 소식을 기다리며
애잔한 그리움에 잠못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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