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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2009.08.06_ 새로운 작업에 대한 시도... 본문
그림작업이 자꾸 변하고 싶어한다.
새로운 기운을 받고 싶어한다.
내 마음이 그렇게 시키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존의 방법에서
좀더 자유롭게 텃치하고 싶어한다.
기존의 질서를 탈피하고 싶어한다.
내 마음의 느낌을 좀더 심오하게 나타내야
시원할 것 같다.
작업에 대한 거듭되는 고민속에
갠버스와 아크릴을 만나게되었다.
갠버스에 먹으로 작업을 시작하다가
콰슈로 채색을 해보고
점차 아크릴과 먹을 혼용하였으며,
수묵을 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색을 아낌없이 가미해 보았다.
서양채색으로 기존의 한국적이
내정서의 그림맛을 좀더 강하게
나타내고 싶었다.
한국적이면서 서양적인 활달한 ...
항상 감추기만하려는 여백의 표현을 채색을 이용하여
당당하여 나타내고 싶었다.
.......
정반대의 재료로 작업하면서 나는 재료표현의 갈등과 마음의 고뇌가
괴로움으로 동반되어 너무 힘이 들었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수없이 지우고, 또 그리고
다시 맘에 안들어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하다보니
내가 왜? 그림을 그리는지에 대한... 고뇌와 갈등과 회의도 왔다.
하지만 그 의문의 답은 나도 모른다.
마치 그림을 안그리면 난 아무 의미 없는 인생일 뿐이다.
그런 기분으로 작업한다.
그저 난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이니까...
북경전시에 처음으로 새로운 재료 변화로
표현된 작품을 전시 하였다.
유명한 서양화가들과 함께 전시를 하게되어
난 내 그림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20 여년 내가 수묵으로 그렸듯이 서양재료를
수십년 사용한 서양화가들의 눈에는
내 그림이 어떻게 보여질까?
걱정이 앞서 있었다.
전시기간 중 내내 중국인의 반응과 한국인 관람객 반응을 보며
또 한번 새로운 작업에 대한 구상을 하였다.
관람객은 묻는다. 한국화인가요? 서양화라고 해야하나요?
7회 전시작품으로 아직 내 답답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좀더 아름답게! 좀더 자유롭게!
내 안에 나는 더욱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끊임없이 샘솟는 새로움에 대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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