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이천예스파크
- 갤러리 도원도
- 김영옥개인전
- 몽유도원도
- 백두산천지
- 성남아트센터
- 서울아트쇼
- 동양화
- 전시장풍경
- 김영옥
- 내마음의 이화우
- 배꽃
- 이화우
- 이화에 월백하고
- 2022인천아시아아트쇼
- 인천아시아아트쇼
- 김영옥 작가
- 금강도원도
- 갤러리도원도
- 산
- 금강산
- 김영옥화가
- 봄날
- 봄
- 수묵담채화
- 김영옥작가
- 한국화
- 서경갤러리
- 금강전도
- 산수유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89)
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2005.02.06_야외스케치(흥국사)
어제는 경기도 별래면에 있는 흥국사 절에 갔었다. 그곳은 그림그리기 적당한 아주 조용한 고찰이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삽살개 2마리가 특히 시끄럽게 짖어대고 괜시리 돌아다닐라치면 더욱 짖어댄다. ㅎㅎ 산새소리를 들으면서 스님의 목탁소리에 붓놀림을 하며 만월보전을 주제로 오래된 보리수 나무와 탑을 배경으로 소나무도 그려 보았다. 언제나 만족 못하는 습작을 감상하며 못내 섭섭해 했다. 다음번에 잘 되겠지 소망해보면서 화첩을 접었다.
작가노트
2021. 4. 4. 16:06
2005.02.04_야외스케치
낮 시간 햇살이 보이는 듯 하여 집 가까운 곳 쌍암사 입구 마을에 가서 잠시 그림을 그렸다. 마을엔 몇 채 않되는 토담집과 밤나무가 유난히 많은 곳이다. 주말엔 등산객과 절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한산하여 거의 동네 사람외엔 볼 수 없어 조용하고 좋았다. 오랜 세월 밤나무의 모습은 휘어지고 뒤틀린 모습으로 서로를 품고 보기 좋게 서 있었다. 밭에 앉아 찬바람과 쓸쓸한 겨울을 만끽하는 내 마음은 추울 수록에 욕심이 낮아짐을 느꼈다. 햇살이 안보이니 어느덧 손과 발이 시려워져 그만 난 작업을 마치고 부족한 마음 담아 집으로 향했다.
작가노트
2021. 4. 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