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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계절 가을! 감나무에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는 보는 이의 가슴에 달콤한 사랑을 선물한다. 위대한 자연 앞에 서면 예술에 대한 열정이 솟구쳐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다. 가을의 감나무를 통해 배품과 사랑을 배운다. 넉넉함과 나눔을 통해 미덕을 실천하고 싶다. 한참 만에 전시를 하게 되어 부끄럽다. 이번 전시는 100호 3점과 50호 1점, 30호 2점, 10호 2점, 6호 3점을 준비했다. 한국화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기 위해 캔버스에 표현한 아크릴 작품과 장지에 먹으로 표현한 작품을 각각 전시하면서 감상자의 의견을 듣고 작품의 방향을 모색하면서 연구하고 고민해야겠다.
설화적 분위기로 이채로운 느낌을 담아보았다. 학식과 재물의 상징을 갖고 있는 부엉이가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 이조년(李兆年)의 이화에 월백하고.. ♡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 제 一枝春心(일지춘심)을 子規(자규)야 알냐마는 多情(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작업의 변화, 재료의 변화를 시도한지도 5년 넘게 흘렀다. 2004년 화선지에 담백하게 은은한 맛을 낸 는 그후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 주고 있었다. 배꽃을 그리는 화가라고... 그리곤 2006년 일본 긴자에서 발표하였는데 밤풍경이 은은한 배꽃향기가 은하수를 타고 흘렀다. 뭔가 아직도 미흡함을 느끼며 답답한 내마음의 이화우는 2009년 갠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강렬한 봄의 로망스를 그리게했다. 복사꽃이 만개하여 내 속을 시원하게 했다. 무게있는 텃치가 나를 흥겹게했고 중국 북경에서 전시하게되었다. 2010년..
그림작업이 자꾸 변하고 싶어한다. 새로운 기운을 받고 싶어한다. 내 마음이 그렇게 시키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존의 방법에서 좀더 자유롭게 텃치하고 싶어한다. 기존의 질서를 탈피하고 싶어한다. 내 마음의 느낌을 좀더 심오하게 나타내야 시원할 것 같다. 작업에 대한 거듭되는 고민속에 갠버스와 아크릴을 만나게되었다. 갠버스에 먹으로 작업을 시작하다가 콰슈로 채색을 해보고 점차 아크릴과 먹을 혼용하였으며, 수묵을 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색을 아낌없이 가미해 보았다. 서양채색으로 기존의 한국적이 내정서의 그림맛을 좀더 강하게 나타내고 싶었다. 한국적이면서 서양적인 활달한 ... 항상 감추기만하려는 여백의 표현을 채색을 이용하여 당당하여 나타내고 싶었다. ....... 정반대의 재료로 작업하면서 나는..
후소우 갤러리 초대전 장소 : 동경 긴자 미레사 갤러리 6회 개인전 일시 : 2008/ 8/ 11(월) ~ 16(토) 은은하고 고요한 배꽃의 아름다움은 순백의 미인이다. 밤하늘... 달빛에 비춰지는 배꽃 풍광은 애잔하고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봄밤을 지새운다. 때론 노란빛으로 때론 붉은 빛으로 물들며 銀河水 되어 빛난다. 아련히 펼쳐지는 그 길에 서있는 나는 여행자가 되어 환상적인 꿈길을 걷게 된다. 梨花에 月白하고... 銀河水를 만나는 기쁨으로 가득하다. 아련한 밤하늘 달빛에 빛나는 배꽃의 아름다움을 한지에 먹색의 번짐으로 바탕화면에 표현하고 채색과 반짝이 펄 물감을 혼합하여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으로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