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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가을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난 살 것 같다. 큰 숨을 쉴 수 있다. 하늘에 구름이 펼쳐 놓는 위대한 작품들 덕분에 외롭고 때론 힘들어도 다 이겨 나갈 수 있다. 한참을 바라보며 행복해 한다.... 올 가을 하늘은 유난히 더욱 소중하고 안타깝다. 구름의 형상이 변하듯 세월의 모습도 다양하겠지... 가을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난 살 것 같다...
4회 개인전을 봄에 끝내고 못네... 내맘 다 표현 못한 그림에 대한 아쉬움으로 방과 후 틈틈이 ... 그리고 여름방학 내내 붓을 잡았다. 담백한 채색에서 좀더 강한 채색을 택하고 이화우에 더욱 깊이 빠지고 싶어 꽃속에 파묻치고 복사꽃 다정함에 내 스스로 황홀하고 .......... 그림과 대화하고 그림 속에 기쁨과 외로움을 나눈다. 9월에 발표하는 전람회는 좀더 다른 발전된 작품으로 보여야 하는데 거의 그 모습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갤러리 라메르 개인전보다 예술의 전당 부스전은 더 많은 화가들과 전문가들이 .. 그리고 감상자의 안목도 다양 할 터인데... 어찌됐든 난 개학을 맞고 수업은 시작되고 팜프렛도 간단하게 만들어야겠고 디자인과 인쇄물도 꼼꼼히 챙겨봐야겠고 시간은 나보다 속도가 빠르니 난 ..
나는 영원히 행복 할 것이고 그 무엇도 나의 행복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앞에 아름다움과 함께 걷고 내 뒤에 아름다움과 함께 걷고 내 아래 아름다움과 함께 걷고 내 위에 아름다움과 내 주변의 아름다움과 함께 걷는다. 그리고 내가 하는 말 또한 아름다울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복사꽃 마을.... 서울근교에서 복사꽃을 찾기란 여간 힘겨운 일이 아니다. 배꽃과수원은 환하고 넓게 펼쳐져 있지만 복사꽃은 갑자기 숨어서 나타나고는 나를 깜짝 놀라게 한다. 어찌 표현할 수 없는 어여뿐 선홍빛... 가슴 뛰게 아름다운 자연의 색감... 별처럼 반짝이는 환상적 분위기를... 과연 내가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한참을 감흥에 젖어 감상한 후 봄햇살에 따사하기도 포근하기도 한 복사꽃 아래 조용히 난 쪼그리고 앉아 그려보았지만 .... 결국 습작의 작품으로 남았다. 그해 이후 봄꽃을 찾아 스케치 할 때는 놀라지 않게 복사꽃도 찾아나선다. 올봄 다시 가본 그 마을은 토지 개발 공사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온통 파헤쳐지고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시뻘건 팻말들이 난무하다. 복사꽃 핀 마..
실경에 담긴 이화우(梨花雨)의 감수성 글|김상철 미술세계 편집주간 희디 흰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서정적인 화면은 작가 김영옥이 포착한 봄의 빛깔이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구릉 같은 산자락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오래된 과수원의 풍광들은 온통 배꽃들이다. 과수원과 과수원을 경계 짓는 노란 개나리나 이웃한 복사꽃 무리는 오히려 배꽃의 흰빛을 더할 뿐이다. 하얗게 펼쳐지는 백색의 꽃무리는 은은하고 고요하여 일견 처연하기까지 하다. 사실 배꽃의 정서는 복사꽃의 요염함이나 벚꽃의 화려함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무리지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지만 경망스럽지 않고, 다른 꽃들과 어우러져 꽃망울을 틔우지만 굳이 화려함을 다투지 않는다. 그래서 배꽃은 일종의 애잔하고 처연한 비감미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흐드러진 배..
“배꽃 가득한 봄날” 김영옥의 그림을 보고 어느 시인이 노래 말을 붙이기를 시냇가를 넘어 열다섯 살 처녀는 수줍어 한마디 말도 없이 돌아와 문을 잠가 놓고 흐느껴 운다 배꽃에 어린 달그림자를 보고... 배꽃 곽재구 배꽃들은 황토산 자락에 연분홍 첫사랑의 숨결을 토해 놓지 포옹하는 법 입맞춤하는 법 한없이 서툴러도 가슴의 뜨거움 하나로 황토산 자락 억세게 끌어안지 한번 들어봐 무릎 꿇고 귀 깊게 대고 어디서 피가 끓는지 어디서 슬픔의 그늘이 드리우는지 누구의 뼈가 제일 먼저 강을 건너는지 바보 같은 웃음 바보 같은 사랑뿐으로 이 세상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행복한 것인지 어깨 으스러질 듯 못 생긴 산과 하늘 부등켜 안으며 배꽃들은 황토산 자락에 연분홍 첫사랑의 숨결을 토해놓지 김영옥은 열정가득 찬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