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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2005.02.11_태극기 휘날리는 백운대 본문
작은 화첩을 주머니에 넣고 붓펜으로 스케치준비를하며 우이동으로 향했다.
설을 보내고 집에 있자니 시간낭비인 것 같고 허전하다 .
등산겸 스케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울의 명산 북한산 인수봉을 향했다.
북한산 인수봉은 집에서 즐겨 감상하는 곳이다.
도선사에 주차를하고 백운대에 향해 올라갔다.
등산객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고 날씨는 생각보다 추었다.
내려오는 등산객 한분이 "부자되세요" 하며 덕담을 한다.
출발부터 기분이 좋았다. 맘속으로 부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 ㅎㅎ
1시간여 올라가니 인수봉이 풍체 좋게 웅장히 눈앞에 펼쳐진다. 바람을 피해 간단히 연필로 인수봉을 스케치 해본다.
백운대정산은 836.7미터다.위문까지 올라가니 서울의 구파발쪽으로 드넓은 장관이 펼쳐진다.
옛 성터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는 흔적들이 보였다.
쇠줄을 잡고 암벽사이를 힘들게 기어서 올라가다시피 하니 정상이 눈 앞에 보인다.
바람도 거세고 춥고 절벽이 가파라서 무섭기도 했지만 정상에 오르니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며 나를 반겨준다.
서울의 시야가 한바퀴를 돌며 감상하니 참으로 대단한 한국의 수도로구나 생각이 든다.
인수봉이 바로 옆으로 보이고 염초봉 원효봉등 거대한 노적봉까지 크고 작은 기암들은 역동적인 자연의 파로라마로 연출되어
그 아름다움은 내 글 솜씨로는 도저히 쓸 수 없고
그림으로 어찌 표현 될지 ......
자연은 참으로 아름답고 위대해서
내가 그림으로 잘 표현하기엔 좀더 고민해야 할 몫이다.
호연지기를 생각하며 조심스레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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