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백두산천지
- 전시장풍경
- 갤러리 도원도
- 봄날
- 이화에 월백하고
- 산
- 서울아트쇼
- 산수유
- 김영옥 작가
- 김영옥작가
- 김영옥화가
- 금강산
- 김영옥
- 서경갤러리
- 봄
- 한국화
- 금강전도
- 성남아트센터
- 이화우
- 인천아시아아트쇼
- 내마음의 이화우
- 동양화
- 배꽃
- 몽유도원도
- 이천예스파크
- 2022인천아시아아트쇼
- 금강도원도
- 갤러리도원도
- 김영옥개인전
- 수묵담채화
Archives
- Today
- Total
김영옥 작가 갤러리 도원도
2007.02.14_이화우를 만나러 가다 본문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고속버스를 타고 나주로 내려갔다.
이화우 풍광을 이화우속에서 만나기 위해서이다.
배꽃들의 향연 속에 흰꽃잎이 비처럼 휘날려 솟아져 날릴 때
이 비와 함께 배꽃을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배꽃 가득한 마을로 향했다.
저멀리 보이는 끝까지 이 언덕 넘어 저 언덕....
온통 순백의 비단을 펼쳐놓은 듯,
함박눈이 내린 듯,
솜사탕 같은 구름이 내려 앉은 듯...
배꽃들이 찬연하였다.
저 멀리 한편엔 이화를 시샘이라도 한 복사꽃 무리가 어울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꽃 속으로 파고들면 들수록 순백의 요정들이 춤을 추듯
날 축복해 주었다.
이화우 속에서 있노라니 따듯한 감동으로 환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 행복하여라 ........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림으로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이 순간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움을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리고 잔잔하면서도 봄의 기상을 알리는 웅대함으로,
또한 평화롭고 사랑 가득한 따스함이
화선지의 여백에 꽃잎을 심고 빈 마음으로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지도록 표현해보고 싶은 감성이 복받쳐
수묵과 채색을 겸비하여 그림 작업을 시작한다.
2006년 봄비오던날
'작가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3.30_4회 개인전 평론가 김상철선생님 평론 (0) | 2021.04.06 |
---|---|
2007.02.14_[감상평론] (0) | 2021.04.06 |
2006.07.19_시간...... (0) | 2021.04.06 |
2005.10.23_학림사 소나무 (0) | 2021.04.06 |
2005.10.23_폭포 (0) | 2021.04.06 |
Comments